네덜란드에서 세계최초로 떠다니는 목장 건설 진행중- floating farm
'네덜란드' 하면 보통 풍차가 떠오르시겠지만
우유, 치즈등의 유제품을 생산하는 낙농업이 크게 발달한 국가중 하나에요.
식물의 성장계절이 길고 간척지가 좋은 목초지를 제공하여
일찍부터 낙농업이 발달했다고 하네요.
낙농업의 선진국임을 뒷받침해주는 좋은 젖소 품종들이 사람들과 함께하며 특유의 식문화 형성에도 기여했다고 하는데요.
네덜란드 원산의 홀스타인 종은 사육역사가 무려 2,000년에 이르는 아주 오래된 품종으로
대표적으로 검튼 털, 흰털의 얼룩모양의 특징을 가진, 우유 생산량이 가장 많은 젖소를 말해요.
젖소는 지금도 전세계에서 사육이 되고 있지요.
네덜란드가 낙농업의 강국이여서 그런지
낙농2세분들도 해외 견학으로 네덜란드를 꼭 가는 것같아요.
제가 종종 목장에 오는 월간축산이나 낙농.육우 잡지들을 보는데요.
세계 최초로 떠다니는 부상식 낙농목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봤었어요.
1년정도 된 잡지라서 지금쯤이면 완공이 되었겠지 생각하며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강위에 있는 목장은 도대체 분뇨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젖소가 자라기에 알맞은 환경인지..등이 참 궁금해져요.
이 혁신적인 목장은 지금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건설 중이라고 해요.
완공이 되면 40마리의 젖소들이 사육되고 치즈와 버터.요거트 등을 자체생산하는 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체 생산하기때문에 사람들은 매일 도시에 공급되는 신선한 유제품을 이용할 수가 있겠네요.
floating farm의 프로젝트 창안자는
계속 변화하는 기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도시화 같은 변화속에서
목장을 물 위에 건축 함으로써
우유 및 낙농 제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운송해야 하는 거리를 줄여
온실 가스 배출량을 줄여주고
쇼핑객을 자연과 농사와 다시 접촉 하게 한다는 좋은 이점들을 생각하며 창안했다고 합니다.
꼭대기에 '암소 정원'이 있다는데요.
자연 환경의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바닥이라고 해요.
그늘진 곳을 제공 할 수있는 나무와 관목이 있고 암소정원의 지붕은 완전히 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젖소들을 위한 최상의 시설이네요.
갑자기 저희 젖소들이 불쌍해지네요..ㅠㅠ
그리고 아까 제가 궁금했던 부분인 소변, 분뇨는요
젖소가 생산 한 소변은 바닥을 통해 기밀식 저장 시설로 배출된다고해요.
암모니아 배출을 억제함으로써 암모니아 배출량이 제한되고
도시 농장의 비료로 사용하기 위해 배급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젖소 분뇨는 완벽히 분리돼 고형분은 블록 형태로 가공되어 목장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나머지원은 비료로 재활용 된다고 하네요.
또한 빗물도 수집되어 암소가 마실 수 있도록 필터링이 된다고해요.
소들이 젖을 짜고나면 물을 진짜 많이 마시거든요.
빗물이 수집이된다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최첨단 목장인 만큼 로봇식 착유기를 둔다고 하네요.
모든 시험이 성공이되면 젖소 200마리를 수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목장 완공되면 신랑하고 꼭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견학가기로 했어요.:)
여기는 정말 빚을 내서라도 가봐야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