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한자동화 화룡점정-용 그림에 눈을 찍다
오늘 살펴볼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는
화룡점정 이에요.
우리가 사자성어는 알아도 이야기를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사자성어 자체도 잘 모르는경우가 많지요?
저도 그렇구요.ㅜㅠ
그래서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배워나가는 중이에요 ^^
이 이야기는 좀 유명해서 많이 알고 계실것 같네요.
이 책에는 화가 장승요라는 인물이 나오는데요.
어찌나 그림을 잘그렸던지
꽃을 그리면 벌이 날아와 앉을 정도 였다고 하네요.
한자 꽃 화를 꽃으로 예쁘게 표현한 그림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화룡점정은 <수형기>에 나오는 사자성어 라는데요.
장승요라는 화가가 절에 용 두마리를 그리고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고해요.
스님이 용의 눈동자를 그려달라고 하자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하늘로 날아갈 것'이다 라며 거절을 했다고해요.
'설마 그런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한 스님이 고집을 피우자
할 수 없이 한 마리 용에 눈동자를 그려 넣었는데요.
그러자 그 용은 진짜 살아 있는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만 그대로 벽에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화룡점정은 용을 그린 후 눈동자를 그려 그림을 완성하는 것처럼
어떤 일을 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하여 마무리 한다는 뜻을 가지고있다고 해요.
<책에 나오는 한자상식>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한자가 뭘까요?
바로 거북의 등딱지나 동물의 뼛조각에 새긴 갑골문(甲骨文) 이라고 해요.
1899년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글을 연구하던 학자 왕의영이
병에 걸려 한약방에서 약을 지어 왔다고 하는데요.
약봉지에 '용골(龍骨)' 이라 적혀 있고,
봉지 안에는 동물의 뼛조각이 들어 있었다고 해요.
왕의영은 이 뼛조각에서 칼로 새긴 것 같은 글자를 발견했다고 해요.
그이후 왕의영은 주변 한약방에 있던 용골을 모두 사서 1,500여 점의 갑골문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왕의영 덕분에 한약재로 푹푹 끓여 사라질 뻔했던 갑골문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이와 책을읽으며 제 상식도 추가가 되네요^^;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화룡점정'이 한페이지 짧은 만화로 나와있어요.
만화로 되어있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며 살펴봐요.
옆 페이지 오늘의 한자놀이는 사다리 타기 이네요!
한자를 사다리 타고 내려가
어떤 한자인지 알아가는 사다리타기 놀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책읽으며 오늘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한자성어 책 읽으며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