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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화에 일조한 것이 고기라고!??

starchis 2018. 5. 21. 22:19

오늘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고기' 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해요.

고기 안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흔하지 않죠?

그럼 인간은 과연  언제부터 고기를 먹어왔을까요?

무려 20만 년이 넘게 고기를 먹어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인류의 진화에도 일조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인류의 진화에 관여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제일 첫번째로는, 뇌입니다.

고기를 먹으면서 원시 인류의 두뇌가 커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뇌는 에너지 소모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은 같은 무게일 경우 쉬고 있는 근육이 소비하는 에너지의 20배나 필요할 만큼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뇌 속의 시냅스 회로가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래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동물은

뇌가 큰 쪽으로 진화할 수조차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원시인류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적은 양으로도 배부름을 느낄 수 있는 고기를 먹으면서

뇌가 소비하는 많은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덕에 뇌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치아 입니다.

초식동물은 곡식이나 풀을 먹기에 적합하도록 어금니가 넓적하다고 해요.

이는 섬유질인 풀을 잘 씹어 먹기 위해서 라고 하는데요.

반면 육식동물의 치아는 뾰족하고 날카로워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럼 사람의 치아는 어떨까요?

육식과 채식을 모두 할 수있도록

곡물을 씹을 때 사용하는 어금니, 과일이나 야채를 씹는 앞니,

고기나 생선을 찢는 송곳니를 모두 갖고있다고 합니다.

약 200만년 전 생존했던 인류는 얼굴이 펑퍼짐하고 치아가 무척 컸다고해요.

채식을 하며 육중한 몸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이라는데요.

육식도 하게된 호모 사피엔스부터는 치아가 작아졌다고 하네요.

 

세번째는 위 입니다.

소나 말 같은 초식동물은 보통 되새김질을 하고

여러 개의 위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또 초식동물의 위는 언제나 음식이 차 있으며

무수한 박테리아가 소화 효소 역할을 하며 채소를 소화시켜

체내에 흡수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위에 들어간 음식을 되새김질 하지 않고,

식사 후 3시간쯤 지나면 위가 텅 빈다고 하네요.

또한 고기는 소화가 쉽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클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소화기관이 작아진 만큼 뇌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거라고 합니다.

 

네번째는 소장입니다.

육식동물의 장 길이는 5m 이내로 짧다고 해요.

동물성 단백질은 대장에서 분해될 때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대장에 오래 머물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빨리 배설시키기 위해 장이 짧은편 이라고해요.

반면 초식동물은 섬유질인 채소에서 영양분을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오랫동안 소화시켜야 영양분을 얻어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장의 길이가 10m 이상으로 긴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장 길이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중간정도로

6~7m 정도 된다고 하며 잡식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채식하던 인류가 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는 잡식을 하게 되면서

장 까지도 변화를 가지고 오게되었네요.

저도 고기를 좋아하지만 이런사실들은 까마득하게 몰랐던 사실이였어요.

 

여기까지 인류의 진화에 일조헀다는 고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