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삼남매/아이 책 리뷰

어린이 사자성어 동화 추천! 백아절현 - 거문고 줄을 끊다.

starchis 2018. 4. 28. 12:42

 

 

저희아이랑 제가 일주일에 한 번  도서관에가서
책 열권을 빌려서 오는데요.
그 열권중 한 권은 꼭!
이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책을 빌려와요.
고사성어들이 거의 중국 옛날 (진나라나 한나라등) 의 이야기가 많아서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도있고
이해가 안될 수도있는데
저희아이들은
다 이 책을 좋아하네요:)
저도 솔직히 한자와는 친하지가 않아서 ^^;;

아이들 읽어주면서  저도 새롭게 알게되는 것들이 많아서 좋아요.
책읽어주면서 저도 같이 자라는 기분..^^;;


이번주 빌려온 책은
백아절현-거문고 줄을 끊다
이야기인데요.



메인표지에도 저렇게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와 관련된 한자가 써져있어요
스승사, 소리음. 
다 이야기에서 나오거든요
^^

 

 


책을 펼치자마자
여러한자들과 이쁜그림이 보이네요

 

 



 

 


책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한자가 이렇게 이쁘게 그려져있어서
더 기억에 잘 남을것같아요


백아절현은
《열자》의 <탕문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자신을 알아주는 참다운 친구가 없어진 것을 슬퍼한다는 뜻이에요.
 종자기는 백아가 연주하는 곡조를 이해하는 유일한 친구였어요.
백아는 감탄하면서 말했어요.
"나의 음악을 알아주는 사람은 종자기 자네뿐이네."
그러던 어느 날 종자기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크거 실망한 백아는 종자기처럼 자신의 음악을 알아줄 사람이 없으니 거문고를 연주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어요.
그러고는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해요.


 

<책에 나오는 한자상식>


사람에게 성격이 있는 것처럼 계절에도 성격이 있대요.

봄 춘(春)은 햇볕을 받아 풀이 돋아 나오는 모양이래요.

그래서 새로운 시작과 출발, 젊음과 희망을 상징 한다고 해요.

 여름 하(夏)는 건장한 남자가 화려한 치장을 한 모양이어서

처음에는 '왕성하다'는 뜻이

점차 모든 자연의 활동이 왕성한 계절인 '여름'을 뜻하는 글자가 되었다고해요.

가을 추(秋)는 풍요와 결실을 상징하는 풍성한 계절이에요.

가을을 나타내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의 천고마비(天高馬肥)라는 사자성어를 보면,

가을의 넉넉한 기운이 저절로 느껴지지요? ㅎㅎ

. 겨울 동(冬)은 계절의 끝과 죽음, 그리고 혹독한 시련을 상징 한다고 해요.

그래서 겨울의 추위를 무서운 장군에 빗대어 동장군(冬將軍) 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다른상식까지 접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다음 페이지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한자를 기억하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서 설명한 것이에요.




그리고 이렇게 마지막 페이지에는
만화로보는 고사성어 페이지와
관련한자 선으로 줄긋기도 나와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하답니다.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도 유발하면서
지식까지 쌓을수 있는
하늘천 고사성어 한자동화 완전 강추요!
다음에는 다른 고사성어책을 읽고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