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업- 젖소 이야기

 

오늘은 젖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포스팅 하려고해요.

젖소는 송아지를 낳아 어미가 되어야만 우유를 생산할 수 있어요.

그래서 출산을 한 소를 진정한!젖소로!! 부를 수 있다고해요.

저도 결혼 전에는 젖소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어서

젖소는 그냥 다 우유가 나오는 줄로 알았네요.하하

그리고 우유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는 송아지 분만 후 부터이구요.

300여일 정도 우유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매년 꾸준히 송아지를 낳아야만 충분한 양의 우유를 계속 해서 생산할 수가 있다고해요.

그래서 인공수정도 하며 임신을 시켜주나봐요.

 

젖소의 임신기간은 280일 내외 라고 해요.

사람도 10개월이니 젖소와 임신기간이 비슷하지요.?

우수한 젖소를 얻기위해서는 뛰어난 수소의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시키는것이 일반적이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우수한 특성을 가진 수정란을 다른 소에 이식하여

임신시키는 수정란 이식법도 많이 시행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없는 부부들에게 임신을 지원하는 기술인 인공수정기술, 수정란이식(시험관아기)기술 등이

좋은 가축을 제때에 얻고자 하는 노력에서 시작된 기술이라고 하네요.

 

젖소는 매일 착유를 하고 보통 매년 송아지를 낳아요.

그래서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유방염에 걸리게 되면

우유의 양도 줄어들고 품질도 떨어지기 때문에

젖소가 활동할 공간을 넓게 마련해주고, 온도도 최대한 맞춰주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주어야 겠어요.

 

젖소가 임신을 하고 송아지를 낳으면요.그때부터 진정한 젖소가 되는거라고 말씀드렸죠?ㅎㅎㅎ

분만 후 6시간 이내에 송아지에게 초유를 먹이는 것이 송아지 건강에 좋다고해요.

갓 태어난 송아지가 6시간 내에 분비된 초유를 먹지 못하면 생존이 힘들 정도로

 초유에는 많은 영양분과 면역글로불린, 락토페린 같은 면역물질들이 들어있다고 해요.

저도 태어난지 몇시간 되지 않은 송아지에게 우유를 줘본 적이 있는데요.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다른송아지들과는 달리

 우유병을 잘 물지 못하고 잘 안먹으려고 했던 송아지가 있었어요.

그래도 여러번 시도 해서 줬더니 끝까지 다 먹어줬던 기억이 있네요.^^

송아지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초유를 먹여야 겠어요.

 

 

 

 

그리고 젖소는 보통 1~3회 착유를 한다고 하지만

3회까지는 힘들어서 보통 대부분의 농가들이 2회 착유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저희도 그렇구요.ㅎㅎ

착유를 할 때에는 완전히 우유를 다 짜내주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유방염이 생길 수 있고 생산량도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아이들이 어릴때는 육아하느라 바빠서 신랑 일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였는데

아이들이 조금씩 크면서 가끔이지만 신랑일도 도와줄 수 있게되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젖소에 대한 관심도 늘어가구요.

아직 저는 초보 낙농인 이지만

저도 저희목장의 발전,  젖소들의 건강을 위해서

계속해서 여러정보들을 찾고 포스팅 하는 기회를 가져봐야겠어요.

:)